일년내내 바쁘던 아빠가 연말을 맞이해서 연차를 소진해야 하는 관계로(회사방침) 2주정도
휴가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런 결정으로 여행은 포기하고 그냥 하루하루 내키는 대로 지내보자고 했죠..
도현이가 방학하기전에는 유치원 보내고 조조영화도 보고 그냥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도현이가 일주일 정도 짧은 방학을 맞이하게 되니 엄마.아빠만의 여유는 포기했습니다.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 가족이기에....
아빠는 궁리끝에 포천에서 열린다는 동장군 축제라는게 있다며 가보자 했습니다..
첫날이라 한산하고 날씨가 춥긴 했지만 도현이에게는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끼몰이도 해보고 겁 많은 도현이었지만 계곡에서 타는 튜브썰매는 너무 좋아하더군요...
실제로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나하며 타긴 했지요....
돌아오던 길에 예전에 맛나게 먹었던 기억을 살려 폭포이동갈비집에 들렸는데 이제는 그곳도
원산지 표기에 뉴질랜드산+ 미국산이라고 표기해놓고 팔더군요...
양념맛은 예전과 비슷했는데 갈비가 왜 그렇게 질긴지.......먹고나서 턱이 아플지경이었습니다.
솔직히 많이 실망스럽고 돈이 아까워서 다시는 포천에서 이동갈비를 먹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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