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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꼴돌엄마 포식한 날.....


차에서 실컷 자더니 도착한 음식점에서 저런표정을???



아직 잠이 덜 깬 꼴돌이...



역시나 먹을거 앞에서는 잠도 확 달아나버리네요..



열심히 엄마가 주는 음식을 받아먹는데 정신없는 꼴돌이...



흥...엄마가 난 안주고 혼자만 먹네....(약간 삐진 꼴돌이)



사진보다 훨씬 맛있는 갈비살...



먹을거 빨리 안준다고 째려보는 꼴돌이...




먹을때는 저렇게 흐뭇해하는 꼴돌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짱깨음식에 생크림케잌에 맥주까지 포식을 했으나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 남은 생크림케잌까지...계속 느끼한 음식을 먹었던지라..
꼴돌엄마의 속이 무지 느글거리두만요...
그래서 예전에 맛대맛에 방영된 간장게장집을 찾아가기로 했죠....
사실 간장게장은 꼴돌엄마가 무지 좋아하지만 꼴돌아부진 안타깝게도 그 맛을 몰라 간장게장 먹는 날은 꼴돌아부지 배 곯는 날입니다...
그래도 오늘 찾아간 집은 갈비집이라 고기도 먹을 수 있어 다행이었지요..
근데 인터넷상으로 찾기 쉽게 되어있었으나 워낙에 외진 곳에 있어 식당에
도착할 무렵 꼴돌엄마는 멀미가 나서 속이 메스꺼운 상태였고 꼴돌아부진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 때였답니다....
식당에 들어가면서 맛만 없어봐라.....하며 이를 갈며 들어갔건만....
크리스마스 당일 한적한 오후시간이라 손님은 그다지 붐비지 않았고 꼴돌이를 배려해 미리 조용한 방을 예약해 두고 가서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분위기는 그저 그래서 감이 오지 않더군요....
왕갈비를 시키려다가 꼴돌이를 생각해 살만 발라진 갈비본살 2인분과 간장게장정식을 시켰습니다....
꼴돌엄마는 속이 메스꺼웠던터라 사실 좀 걱정했는데 간장게장정식을 먹는순간 속이 가라앉더니 순식간에 밥 한그릇을 뚝딱....
역시 밥도둑이더군요....
꼴돌아부지와 꼴돌엄마.꼴돌이....갈비2인분에 게장정식에 추가로 공기밥2공기를 먹어치웠습니다....
사실 2공기는 꼴돌엄마인 제가 먹었지요...^.^ 대단한 식성.....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는 그 맛은 정말 환상......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맛을 아마도 모를듯.....
불쌍하게도 꼴돌아부진 그 맛을 모른답니다....
먹여줘도 뭐맛이 그냥 그렇다는듯.....
원래 게장을 좋아하지 않지요....
그래도 게장 좋아하는 꼴돌엄마 배터지게 먹는 모습만 봐도 흐뭇해하더이다.
하여간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자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만족감에 가득찼으나 아마도 꼴돌엄마만 포식한듯....
꼴돌엄마는 집에와서도 저녁을 안 먹었으나 꼴돌아부진 계란후라이에 고추장 넣고 밥을 비벼 먹었답니다....
가족과 함께 바람도 쐴겸 외식하고 오기에 좋은곳이었습니다...
단 게장을 좋아하는 사람만......

강남모여인쿨스마스에 집에 있을 사람들이 아닌 것을 알기에 들어왔더니 바로 새사진이 떴구만.... 진짜 징~ 하게 먹네그랴..ㅋㅋㅋ 그래도 도현이나 니나 골골 거리지않고 있어서 다행이다 싶다... 근데 담주엔 우리끼리 송년회 한번 해야하지 않을까? | 2004-12-26 (Sun) 01:01

hoon524항상 자주 만나지만 송년회라는 이름으로 한번 보긴 봐야지...근데 올해는 클스마스분위기 정말 안나네... | 2004-12-26 (Sun) 22:26

꼬모아.............정말 부럽다...........
언니 나도 게장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는거 알쥐?..ㅜㅜ
넘 먹고싶다... | 2004-12-27 (Mon) 17:27

hoon524유빈이 델꼬 바람도 쐴겸 한번 다녀와요..2층 구석에 조용한 작은방 미리 예약하고 가면 오붓하게 먹을 수 있을텐데...꼴돌이도 2달 좀 넘어서 데리고 나가 외식한 기억이있네요.. | 2004-12-27 (Mon)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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