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첫날...꼴돌이네 집...^^
먼저 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새해의 아침입니다......
뭐 그렇게 아침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침은 아침입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 가정에 행복이 넘치고
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새해 선물로 받은 티셔츠에 목도리를 한 꼴돌입니다..........
꼴돌이 새배를 올리는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이녀석이 아직 새배라는 것을 모르는지라.....
새배는 내년에 올려야겠네요....^^
새해아침에 꼴돌이가 엄마손을 잡고 외출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가벼운 새해 나들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그러나....--;;;)
엄마손을 잡고 외출하는 꼴돌이의 얼굴도 즐거워보이네요.....
처음에는 가벼운 외출인줄 알고 집을 나왔지만......
서울의 강동구와 경기도 죽전......그리고 경기도 인덕원까지.....
참 바쁘게 돌아다닌 하루가 되었습니다..........ㅜㅡ;;
쪼금 피곤한 하루였지만 간만에 가족끼리 여행이라도 한 기분이네요...^^;;
아래 사진은 그 와중에 잠깐 들린 오리역 근처의 테디베어 박물관이라는
곳입니다.......
정말 건물전체가 아이들 위주로 만들어져 있더군요.........
뭐 거의 쇼핑몰 분위기지만.......
그래도 오늘 꼴돌이가 가장 즐거워했던 코스였던거 같습니다.....^^;;
입구에 엄청 큰 테디베어앞에서(아마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크다지요).....
꼴돌모자....^^
요건 건물현관?에 있던 깜찍한 테디베어 아가씨랑 함께....^^
입장료를 내기 싫어서.....혹은 별로 볼게 없을 거라는 생각에서.......
쪼금은 입장료가 아까워서 본격적인 박물관에는 못들어가고...--;;;
그냥 밑에서 놀았습니다.......-ㅡ;;
건물 전체가 어린이 쇼핑몰이라......
정말 어지간한 완구나 아이들에 필요한건 다 있더군요......
가구며...장난감.....어린이 헤어 샾..........놀이시설........
나중에 맘먹고 쇼핑 겸 구경을 오면 좋을 만한 곳이었습니다........
특히 잘 꾸며진 헤어 샾은 나중에 한번 꼴돌이 이발을 거기서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만요.......
머리 깎는 동안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는 조그만 TV랑
의자대신자동차(꼴돌이 말로 빠방이^^)에 앉아서 머리를 깎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특히나 빠방이를 좋아하는 꼴돌이한테는 더 좋을꺼 같네요......
박물관 안까지는 못봤지만....그래도 꼴돌이 한테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도착할때 꼴돌이 모습입니다.......
얼마나 피곤했으면 입을 헤~ 벌리고 세상 모르고 자고 있네요........
엄마도 아빠도 쪼금 바쁜 하루였으니 꼴돌이도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자는 모습이 귀여워서 마지막으로 한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바쁜 새해에 첫날이었네요.......
많이 돌아다니고 사진에는 없었지만 점심때는 오모가리 찌게라고
맛있는 찌개도 먹고(잠실근처에서는 조금 유명하더군요...^^)
꼴돌엄마 궁금증도 많이 풀어주고....꼴돌이도 잘 놀고.......
바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새해 첫날을 보내셨는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